[아시아증시 마감] 美 FOMC 앞두고 일본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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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6-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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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상하이종합, 석달 만에 3300선 돌파

 

[사진=로이터]

15일 아시아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03.70포인트(1.14%) 하락한 2만6326.16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2.52포인트(1.20%) 내린 185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대폭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속한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FOMC 결과 공표를 앞두고 운용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우세했다고 닛케이가 이날 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0포인트(0.50%) 상승한 3305.41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3월 11일 이후 석 달 만이다. 선전성분지수는 113.97포인트(0.95%) 오른 1만2137.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6.78포인트(1.05%) 뛴 2575.09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들었다. 실제로 로이터가 15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5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5월 감소 폭은 전월의 39.0%보다는 줄어들었다.

1∼5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면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 금액도 작년보다 31.5% 줄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8.12포인트(0.30%) 하락한 1만5999.2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22포인트(1.14%) 상승한 2만1308.21로 거래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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