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美 FOMC 앞두고 VN지수 하루 만에 반락…1213.93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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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6-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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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33%↓ HNX지수 2.35%↓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6.38포인트(1.33%) 떨어진 1213.9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보다 더 강력하게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베트남 증시의 하락세는 국제 시장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국제 증시의 압력은 여전히 ​​베트남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간이 갈수록 은행·부동산·증권·철강 등 대형주에 강해진 매도 압력은 VN지수를 빠르게 끌어내렸다"며 "이는 투자자 심리가 아직 매우 약하다는 것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6조4660억동(약 9155억960만원)으로 집계됐다. 93개 종목은 올랐고 373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182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나밀크(VNM), 득장화학그룹(DGC) 등이다. 투자자들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도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08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소매(2.90%) △해산물가공(2.11%) △정보기술(1.04%) △보험(0.94%) 등 25개 업종 중 4개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고, 특히 △증권(-6.52%) △기타금융활동(-5.19%) △전기제품(-5.10%) 등의 주가 낙폭이 상당히 컸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빈그룹(0.13%)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VP뱅크(VPB)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고 이 중에서도 화팟그룹(-2.97%)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83포인트(2.35%) 떨어진 283.2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97포인트(2.17%) 내린 88.65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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