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회동. 삼성SDI·하만카돈 사업장 점검 등 일정 공개...M&A 여부엔 '침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럽 출장을 계기로 삼성이 미래차 관련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친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지 정확히 29년 만에 유럽 땅을 밟은 이 부회장이 미래차 사업을 중심으로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뜻)’를 이뤄낼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에 있는 삼성SDI) 배터리 공장에 갔었고 BMW 고객사도 만났다”며 “저희가 인수한 전장 회사인 하만카돈에도 갔었고 자동차 업계의 급변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배터리 공장, BMW, 하만카돈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이 미래차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신호탄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가 직접 밝힌 일정이 유럽에서 이뤄지는 삼성의 배터리·전장사업을 직접 챙기고 독일 완성차 기업인 BMW를 만나 관련 사업에서의 협업을 논의했다는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인터내셔널을 인수한 뒤 미래차 전장사업에 점차 힘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2’에서는 자동차 앞면 유리에 증강현실(AR) 기능이 적용된 ‘디지털 콕핏’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에서도 미래차 관련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

재계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이 부회장이 유럽 출장을 통해 배터리·전장사업 등을 직접 챙기면서 관련 분야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 부회장은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재계에서는 암(Arm), 인피니온, NXP 등 기업이 유럽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이 부회장이 유럽에서 대형 M&A를 매듭짓고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 청사를 나선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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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은 마약쟁이 범죄자 감옥으로 가야한다
    불법과 편법으로 근로자의 피를 빨아 자기 배를 채우는 악덕기업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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