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메리츠자산운용 조사… 존리 대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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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6-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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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메리츠자산운용을 조사 중이다.

6월 19일 금융투자업계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메리츠자산운용을 상대로 수시 검사를 했고, 현재 검사 내용을 토대로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자산운용이 설정한 개인 간 금융(P2P) 플랫폼에 집중했다. 사모펀드의 운영 내역과 투자 경위를 자세히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투자 대상에는 존 리 대표의 배우자가 주주인 P2P 업체의 상품도 포함됐다.

금융감독원은 존 리 대표가 배우자 명의를 빌려 투자했는지와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들춰보고 있다.

존 리 대표는 방송과 강연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인물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 조사는 메리츠자산운용 P2P 플랫폼 사모펀드에 관련된 내용으로 그 외 당사가 운용하는 펀드들과는 관계가 없다"며 "P2P 플랫폼 사모펀드 모두 연 12%의 수익을 실현해 왔다. 해당 사모펀드 투자자 및 메리츠자산운용에 손실은 없다. 다만 절차적 측면에서 실수가 있는지 또는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금융감독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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