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6월 20일 발사대로 향하는 누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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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6-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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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실패 이후 두 번째 발사

  • 강풍·신호 등으로 21일 발사 시도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6월 20일 발사대로 향한다.

6월 19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기술진은 비행시험 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롤 아웃(발사체가 조립동에서 나오는 과정) 가능 여부에 대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결정에 따라 누리호는 6월 20일 오전 7시 20분에 현재 위치한 발사체 종합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한다.

기상 상황도 양호하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6월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의 지상풍은 초속 1~3m이고, 강수는 예보돼 있지 않다.

누리호는 길이 47.2m다. 48m의 엄빌리칼 타워에 고정하는 고소작업을 하는 고도에서는 초속 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호의 발사 예정일은 6월 15일이었다. 그러나, 발사 전날 강풍으로 일정을 하루씩 미뤘다. 15일에는 발사대로 누리호를 이동했으나, 1단 산화제 탱크에서 레벨센서 신호 이상 문제로 발사대에서 누리호를 내려야 했다.

새 발사 일정은 6월 21일이다. 발사 시각은 오후 4시가 유력하다.

이번 시도는 두 번째다. 2021년 10월 21일 1차 발사 당시에는 700㎞까지 도달했으나, 3단부 엔진이 조기 연소돼 질량 1.5t의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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