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5.7조 수주…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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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6-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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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탄한 브랜드 파워에 맞춤형 사업조건 제시…상반기 '7조 클럽' 달성 청신호

이문4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봉덕 1동 우리재개발 △서울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광역시 장대 B구역 재개발 △서울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경기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광주광역시 광천동 재개발 △대전광역시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서울 이문 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도 지난해 1조2919억원과 비교해 4배가 넘는 규모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5499억원을 올해 상반기 수주 실적 만으로 넘어선 것이다.
 
이와 함께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는 경기 산본 무궁화주공 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 6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7조원 클럽’ 달성은 물론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윤 사장은 사업 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윤 사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이자, 아파트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주거문화를 주도해 온 현대건설의 역사와 자존심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주요 광역시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위치한 사업지를 선별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사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는 등 과감한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디에이치는 지난 2015년 4월에 ‘단 하나의 완벽함(Perfection)’의 철학으로 선보인 현대건설의 브랜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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