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 진출 돕는다… 글로벌 유망전시회 업종별 주관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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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6-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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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2025년 유망 수출 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 모집

  • 최적의 전시회 공간 확보 등 3년 연속 지원

수출 전시회 부스에 ‘프리미엄 한국관’이 적용된 모습 예시. [사진=중기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23~2025년 유망 수출 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 유망‧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망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연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2023~2025년 3년간 40여개 업종별 수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주관단체가 해외 전시회 참가 시 장기 계약을 통해 좋은 입지의 전시 공간을 선점하고,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사전에 모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시회 운영을 3년 연속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들이 지속으로 해외 바이어(구매자)들과 교류하며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유망전시회 중 전략과제로 선정된 전시회에는 전시장 기준단가를 확대해 ‘프리미엄 한국관’ 설치‧지원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한국관은 기존의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운영방식을 도입한 공간으로 올해 4개 전시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수출컨설팅 및 해외마케팅 △전시장 임차·장치 설치 △원활한 제품상담을 위한 통역비 △편도 물품운송료 등으로 전체 소요 비용의 70% 이상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주관단체는 협동조합·협회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와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등으로 민간전문기업, 수출유관기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주관단체는 추후 전시회 일정에 맞춰 업종별(품목별) 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대외적 경제 영향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기업들의 불안함과 어려움이 클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소기업이 이러한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수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통로를 새롭게 발굴하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지난 2년여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막혔던 해외 오프라인 전시회를 직접 참가하고 바이어와 대면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출 중소기업들의 기대가 높을 것”이라며 “글로벌 유망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재개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업종별 협단체 등의 적극적인 사업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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