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1호 결재는 첨단 기업 유치 문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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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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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인, 기업 유치 위해 취임 첫날 기업 방문 행보

  • 인수위, "경기남부지역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 강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의 제1호 공약인 대기업 등 첨단기업 유치가 첫발을 내디디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30일 취임 후 첨단 바이오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계열사 이전 및 투자협약’을 1호 결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결정은 수원특례시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이 당선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당선인은 선거기간에도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해왔다.
 
제1호 결재 문서가 통과됨에 맞춰 수원특례시는 오는 7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와 에스디바이오센서 간의 계열사 이전 및 투자 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글로벌 R&D센터를 수원시에 건설하고 수원시는 이를 위해 약 2200평 규모의 2개 필지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 당선인은 취임식 이후 첫 공식 일정도 수원특례시 델타플렉스 관리공단에 입주한 기업 심스바이오닉스 현장 방문으로 정했다.
 
낙후 산단 지정을 앞둔 델타플랙스공단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향후 델타플랙스 리뉴얼 및 해당 지역 기업 유치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택 인수위 대변인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최우선 과제인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민선 8기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현장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역동적인 경제도시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경기도 인수위 찾아 수원군공항관련 간담회 개최

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가 지난 29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를 찾아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사진=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

이와 함께 이 당선인 인수위 군공항 이전 TF는 지난 29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를 찾아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군공항 이전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호진 인수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수원시 군공항TF 인수위 관계자들과 진호영 경기도 인수위 경기도국제공항건립TF 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최근 이슈가 된 경기 남부지역 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한 군공항 이전에 관한 제반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에 관한 의견을 경기도 인수위에 전달했다.
 
건의한 내용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군공항 이전 전담조직 신설 △수원시와 화성시 사이의 컨트롤타워 역할 △경기도 주도하에 MOU 체결 등이다.
 
김호진 인수위 부위원장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남부지역의 국제공항 건립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수원과 화성만이 아닌 경기남부지역 전반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은 수원시와 화성시, 경기도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면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손잡고 경기 남부의 획기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군공항 이전 및 경기 남부지역 국제공항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경기 남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인수위 기간에 수원군공항이전 TF를 통해 조속한 수원군공항 이전을 계획하고 향후 군공항 이전 및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항 연계와 경제권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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