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제조업 경기 개선 등에 中증시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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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6-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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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10%↑ 선전성분 1.57%↑ 창업판 1.52%↑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30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0포인트(1.10%) 상승한 3398.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중 한때 34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99.70포인트(1.57%) 오른 1만2896.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41.99포인트(1.52%) 뛴 2810.60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5103억, 6495억 위안으로 6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개발구(-1.13%), 유리(-0.18%), 석탄(-0.04%)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호텔·관광(5.33%), 차신주(3.41%), 주류(3.23%), 식품(3.20%), 의료기기(3.09%), 바이오제약(1.88%), 화공(1.70%), 비철금속(1.64%), 시멘트(1.55%), 교통운수(1.49%), 가전(1.49%), 발전설비(1.48%), 가구(1.42%), 부동산(1.30%), 농·임·목·어업(1.1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95%), 철강(0.95%), 환경보호(0.90%), 제지(0.69%), 금융(0.61%), 석유(0.59%), 자동차(0.39%), 조선(0.36%), 전력(0.17%), 비행기(0.08%) 등이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만에 위축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49.6을 웃돌았지만 로이터의 예상치(50.5)는 밑돌았다.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도 54.7로 전월(47.8) 대비 대폭 상승해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비제조업 지표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본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PMI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행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경기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에 호텔·관광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앞서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의 자국 내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단축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79위안 올린 6.711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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