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아세안, 미얀마에 코로나 백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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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지마 히로요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7-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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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200만회분이 미얀마에 공여됐다. =6월 30일, 미얀마 양곤 (사진=캄보디아 외교부 제공)]


캄보디아 외교부는 6월 3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인도적 지원의 일환으로, 미얀마에 중국에서 제조된 신종 코로나 백신 200만회분을 공여했다고 밝혔다. 백신은 중국 정부가 지원했다. 아세안 미얀마특사를 맡고 있는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이날 양곤에서 개최된 행사에 출석했다.

 

쁘락 소콘 특사는 행사장에서, “인도적 지원은 순수하게 바라봐야 한다”며, 미얀마를 둘러싼 국내외 모든 관계자가 정치적 입장 차이를 배제하고, 상황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는 군부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아세안과 미얀마 군사정권은 아세안인도지원조정센터(AHA센터)를 통한 미얀마 인도지원 등 5개 항목 이행에 합의했다. 이번 백신공여는 동 합의이행의 일환이라고 한다.

 

공여된 백신은 ‘지원이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제공된다고 한다. 군부를 통한 인도지원에 대해, 군부와 대립하고 있는 세력은 공평성이 결여되어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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