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승 전 48·24시간 전 PCR 검사만 받도록
  • 해외 입국자 격리 단축 이은 방역완화 조치

[사진=주한중국대사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요구했던 입국 12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도 폐지하기로 했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1일부터는 한국발 중국 입국자에 대해 항공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 24시간 이내 각각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만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지난 3월 말부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추가로 요구했던 탑승 전 12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생략하기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주한중국대사관 지정병원에서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한국 전역의 모든 합법적 검사 기구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 2차례 PCR 검사는 각각 다른 검사기구에서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입국 예정자에 대한 방역 절차도 완화했다. 2번의 완치 확인 PCR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일 경우 14일 후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것. 그 이후부터는 비(非)감염 이력 탑승자와 동일하게 항공편 탑승 전 각각 48, 24시간 이내 PCR 검사만 받으면 된다. 

중국 당국은 1일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125개국 해외 입국자에 대해 이 같은 방역 완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얼마 전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축소한 데서 방역을 한층 더 완화한 것이다. 

중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일부 도시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기간을 줄이기 시작했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기존 '14일(시설 집중격리)+7일(자가격리)' 기간을 '7+3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상하이와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국제사회와의 교류 재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 완화에 발맞춰 이달부터 중국 국내외 항공사들은 국제노선 운항 재개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에어차이나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7월부터 유럽과 아시아 국제노선 운항을 대거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차이나가 재개를 예고한 노선은 베이징~스톡홀름, 베이징~밀라노, 베이징~마드리드, 베이징~바르샤바, 베이징~마닐라 등이다.

중국 동방항공도 위챗 계정에서 이달 상하이~뉴욕 노선 등 주요 22개 국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직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중국 노선 확대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베이징 직항 노선 등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광저우, 인천~선양을 각각 주 1회,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하얼빈, 인천~창춘, 인천~난징을 각각 주 1회 취항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중국 당국의 방역정책에 따라 운항이 잠정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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