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학 수익성 악화·LG엔솔 주가 하락 반영해 목표주가 70만원으로 하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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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7-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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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화학 부문의 실적 악화와 LG에너지솔루션 주가하락을 반영해 기업가치를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2조8770억원, 영업이익 895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 부문은 고유가에 대한 부담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의 1개월 스프레드(제품가격-원료가격)는 2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각각 41%, 11% 하락했다.

반면 양극재를 중심으로 하는 2차전지 및 첨단소재는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2분기 실적 추정치는 전지 부문이 4845억원, 첨단소재 부문이 194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5.4%, 9.8%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화학의 실적 악화가 진행 중이지만 양극재 등 소재 부문의 성장이 이를 상쇄하기에 충분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도 "수익성 악화와 보유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하락을 반영해 기업가치를 63조원에서 55조원으로 조정, 목표주가는 84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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