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3년 만에 베트남서 '태권도 전국대회' 연다..."K-콘텐츠 확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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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07-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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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부 쑤언 타잉 베트남 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레 티 황 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행정국 부국장, 한태영 CJ 대회협력팀 부장. [사진=CJ그룹]

CJ가 오는 9~13일까지 닷새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 2022'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는 2019년부터 해당 대회를 개최했지만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했다. 3년여 만에 태권도 전국대회를 열게 되는 것이다.  

올해는 이 대회에 베트남 국내 47개성과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개막에 앞서 CJ는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시 체육 총국에서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출범을 알렸다. 

본 대회는 오는 9일 대회 개막식과 축하 공연, 축사로 시작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CJ는 K-팝과 K-드라마뿐 아니라 태권도 등 'K-스포츠'를 통해서도 한국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CJ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3년 만에 베트남에서 다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CJ의 베트남 태권도 지원 10주년으로 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이니 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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