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신입사원 초임' 연봉, 삼성전자 초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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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2-07-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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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 올해 임금 '5.5%·200여만원 인상' 잠정 합의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삼성전자를 초월한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기술사무직 노조는 올해 임금을 작년 연봉 대비 5.5% 올리고, 추가로 기준급을 월 10만원 정액 인상하는 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개인별 고과에 따라 다르지만, 월 기준급 10만원 인상은 평균 고과 기준으로 연봉 200만원 인상의 효과가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조는 올해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기본급 기준 12.8%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과의 교섭 과정에서 이 같은 정률·정액 인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SK하이닉스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임금 인상으로 SK하이닉스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다시 삼성전자(5150만원)를 추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040만원이었다.

노사가 잠정 합의한 이번 임금인상안은 구성원 동의 절차를 거쳐 조만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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