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미래에 대한 불안 없도록 많은 기회가 있는 경기도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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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7-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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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인구문제 해결점은 인식의 변화부터 시작"...가정·직장부터 인식변화 필요

인구정책 토론회에 참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주어지는 경기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인식의 변화도 경기도가 앞서가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이었고 그날 인구의 날 행사에 참가한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에 참가했다”고 언급한 뒤 “인구문제 해결점은 인식의 변화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인구문제는 특정 부서의 일로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도정 전체의 일로 살피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다음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주어지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런 노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인식의 변화’ 혹은 ‘새로운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틈이 날 때마다 각층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는 도청직원들을 찾아가 만나고 있으며 그때마다 출산휴가를 앞둔 직원들에게는 특별한 격려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출산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아니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오히려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다“며 ”직장에서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기도 아빠하이' 프로그램 홍보단 모습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끝으로 ”인구의 날 행사에서는 육아하는 아빠 모임인 '경기도 아빠하이' 프로그램 참가자분들도 만났으며 육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문화가 그대로라면 어떤 정책도 소용없을 것”이라면서 ”도정에서 인구정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더 나아가 다양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활성화와 함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전체가 함께 해결 △고른 기회 제공 △문화의 변화 추진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의 구상 3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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