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도내 현안 해결은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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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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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교통문제 해결위해 고기교 확장과 제2용서고속도로 신설 등 시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오후 용인시-성남시 간 고기교 인근 상습 교통체증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도내 현안 해결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엊그제 용인시와 성남시 사이에 있는 작은 다리 ‘고기교’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분들의 말씀을 들었다”며 “남쪽 용인과 북쪽 성남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 길이 25m의 ‘고기교’는 지자체 사이 갈등을 상징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고기교, 지자체간의 갈등의 상징...교통체증 극심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기교 전경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또 “다리 하나를 건너는데 2시간이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여름철마다 하천이 범람하는 등 정비가 시급하지만 두 지자체 사이의 갈등으로 20년이 다 되도록 방치돼왔다“며 ”다행히 경기도의 중재로 용인시와 성남시 사이에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빨리 협약을 마무리하고 ‘고기교’ 확장은 물론 터널과 ‘제2용인서울고속도로’까지 포함하는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며 ”그중에서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빠르게 해결해가겠다“고 교통체증으로 고통받는 도민을 위한 현안 해결의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 ‘맞손과 협치’...”입장 조율로 도민의 삶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오후 용인시-성남시 간 고기교 인근 상습 교통체증 현장 방문, 주민 불평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그러면서 ”서로 다른 입장을 조정하고 오직 도민의 삶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맞손’이고 ‘협치’이다“라며 ”그것은 도와 도민, 여와 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이웃한 지자체 사이에도 모두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며 ”그곳에 도민의 삶과 요구가 있고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어 현장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숙원 사업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겠습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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