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천공항 4단계 확장공사에 친환경 강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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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7-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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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틸 커튼월·지붕재 2024년까지 공급…2만3000t 물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에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틸 커튼월과 지붕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생산한 제품이며, 총 공급 물량은 2만3000t(톤)에 이른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 공급한다.
 
특히 이번 수주는 포스코그룹과 외장 패널 가공기술에 대해 포스코 이노빌트(INNOVILT) 인증을 받은 강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이노빌트는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한 고객사 제품 중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한다.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 스틸 커튼월은 강도와 구조 성능이 우수하고, 넓은 조망과 개방감을 구현하며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커튼월은 건축물 하중을 받지 않고, 커튼 역할을 하는 바깥벽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스틸 커튼월은 국내 최대 높이인 22m에 이르는 비정형 형태 제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용접 방식이 아닌 커튼월을 공장에서 모듈 단위로 제작한 후 현장에서 볼트 체결 방식으로 시공하는 공법을 고안해 공기 단축은 물론 현장 안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총 면적 8만㎡인 여객터미널 지붕에는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포스맥(PosMAC)과 포스코스틸리온의 알루미늄 불소 도장 강판 등 포스코그룹에서 생산하는 고기능 소재들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이 지향하는 스마트 공항, 친환경 공항, 예술이 있는 공항에 부합하는 친환경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 제품의 우수성과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더해 국가대표 공항인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제2터미널 확장을 통해 여객 수용 규모 1억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확장 공사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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