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관련 검찰 압수수색 종료...착수 일주일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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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2-07-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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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자산 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차량으로 옮기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압수수색을 일주일여만에 종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업비트·빗썸 등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7곳 등에 대해 실시하고 있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거래소 7곳뿐만 아니라 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초기 투자자였던 두나무앤파트너스, 테라폼랩스 관계사 커널랩스·차이코퍼레이션·더안코어컴퍼니·플렉시코퍼레이션,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자택 등 총 1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검찰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공동창립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 등의 거래 내역,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의 개발 과정, 자금 흐름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은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돌입하는 한편, 해외 체류 중인 권 대표에 대해서는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신 의장 등 핵심 관련자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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