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삼성전자 "공급망 이슈에 재고 선제적 확보…엑시노스 사업 중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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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7-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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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8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중국 일부 지역 코로나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거시경제로 인한 불안정한 경영 환경이 이어졌지만, 올해 하반기 유연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지난해 공급망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고객들에게 차질 없이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주요 공급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 확보를 시작하는 등 전략적 이슈를 대응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 조치 등으로 공급망 이슈가 심화됐으나, 전략적 대응 덕분에 보유 재고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의 약세가 전망되고 있는 TV 사업의 경우 초대형과 프리미엄을 키워드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TV 시장은 성수기 진입과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기회 요인이 있지만, 동시에 거시경제 측면에서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수요 예측이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와 오퍼레이션을 최적화한 프리미엄 수요 선점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네오 QLED 중심으로 프리미엄 판매 전략을 지속할 것이며 98인치 판매를 본격화해 90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사업 중단 가능성 얘기가 나오는 엑시노스에 대해서는 “엑시노스 사업을 중단한다는 의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시스템온칩(SoC)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는 중으로 리소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차세대 모바일 엑시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선도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기 개발 착수 등 시장점유율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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