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韓-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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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7-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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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B20 행사...우태희 부회장 "양국 상당한 시너지 창출 기대"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계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재계 관계자들과 양국 간 경제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확대를 도모했다.

2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부·경제계 관계자들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B20 행사(B20 Business Dialogue)’를 열고 자유무역협정(FTA) 기반의 글로벌 공급망 재정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주요 기업·금융기관 대표, 아르샤드 라스짓 인니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우 부회장은 “한국의 기술과 자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이 합쳐지면 상당한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을 위해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경제협력의 폭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계는 이날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국내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의 조속한 비준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제계는 한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는 요청도 인도네시아 측에 전달했다.

우 부회장은 “기후 변화와 급격한 산업전환, 전쟁 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 대립과 갈등의 문제는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의 문제”라며 “위기 극복 경험과 기후 변화에 대응할 혁신적 기술, 전 세계인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K-문화’가 있는 한국의 경쟁력을 평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B20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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