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승용차 출고난 여전…7월 판매 2만1423대 전년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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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8-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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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승용차들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출고적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량이 판매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포드의 대형 SUV ‘익스플로러 2.3’은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의 아성을 깨뜨리고 지난달 판매량(728대)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만4389대보다 12.2% 감소한 2만1423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2만2695대)과 비교하면 5.6% 감소다. 1~7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5만2432대로 전년 동기 17만2146대보다 11.5%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은 △BMW 5490대 △메르세데스-벤츠 5456대 △아우디 1865대 △폭스바겐 1041대 △볼보 1018대 △쉐보레 1004대 등이다.

이어 100대 이상은 △미니 945대 △포드 935대 △토요타 612대 △포르쉐 574대 △렉서스 507대 △지프 426대 △폴스타 411대 △혼다 348대 △랜드로버 206대 △링컨 140대 △푸조 120대 △캐딜락 111대 등이다. 100대 이하에는 △벤틀리(Bentley) 95대 △마세라티 40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4대 △재규어 13대, △DS 12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488대(53.6%) △2000~3000cc 미만 6497대(30.3%) △3000~4000cc 미만 1359대(6.3%) △4000cc 이상 328대(1.5%), △기타(전기차) 1751대(8.2%)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340대(80.9%) △미국 2616대(12.2%) △일본 1467대(6.8%) 순으로 많이 팔렸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1대(48.9%) △하이브리드 5569대(26.0%) △디젤 2720대(12.7%) △전기 1751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02대(4.2%)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119대(61.2%), 법인구매가 8304대(38.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00대(31.3%), 서울 2713대(20.7%), 부산 800대(6.1%) 순으로 많았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30대(35.3%), 부산 1567대(18.9%), 경남 1037대(12.5%)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포드 익스플로러 2.3(728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638대)’, BMW ‘X3 2.0(530대)’ 순이었다.
 

포드의 대형 SUV '익스플로러' 외관 디자인. [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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