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아세안 특사, 9월 미얀마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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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이 이쿠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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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캄보디아 총리실 홈페이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7일, 9월 초에 아세안 특사로서 미얀마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문이 실현되면 동 장관이 특사로서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으로 세 번째가 된다. 크메르 타임즈가 7일 전했다.

 

쁘락 소콘 장관은 “캄보디아는 미얀마를 외면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동시에 아세안과 미얀마 군정이 지난해 4월 긴급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폭력의 즉시중단 등 5개 항목에 대해 “즉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정이 추가로 사형을 집행할 경우, 9월 미얀마 방문을 재고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동 장관은 아세안 특사로 올 3월과 6월에 미얀마를 방문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3일 아세안 외교장관회담 모두연설을 통해, 미얀마 군정의 이번 사형집행에 대해 “모든 아세안 가맹국이 크게 실망했다”고 비판하며, 재차 사형이 집행되면 “합의에 대한 우리들의 역할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다”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의 측근 정치인과 저명 민주활동가 등 4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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