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폭탄] 사망 9명·실종 7명...이재민 4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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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08-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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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6시 중대본 집계치

수도권 폭우가 계속된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 인근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서울·경기·강원 등에서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570명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기준 호우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가 1명, 부상자가 2명 늘어났다. 모두 경기에서 새로 나왔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10대 청소년이 귀가하다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이재민은 398세대 570명으로 늘었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상황이다. 일시 대피자는 724세대 1253명이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침수는 10건(서울)이다. 철도 피해는 6건(서울 3건, 경기 3건) 있었다. 제방유실 8건, 사면 유실 28건 등 피해도 일어났다.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2676동으로, 이 가운데 서울이 2419건을 차지했다. 경기 120건, 인천 133건, 강원은 4건 등이다.
 
또 옹벽 붕괴 7건, 토사 유출 29건, 농작물 침수 5ha, 산사태 11건 등 피해도 잇따랐다.
 
정전은 41건이 발생해 37건이 복구됐다. 경기 양평, 광주에서는 아직 복구 중이다. 각종 시설 응급복구는 2800건 가운데 94.2%가 완료됐다.
 
둔치주차장 25곳, 하천변 38곳, 세월교(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다리) 14곳 등도 통제됐다. 8개 국립공원의 226개 탐방로, 여객선 1개 항로(울릉도∼독도) 등도 통제 중이다.
 
소방당국은 하천 급류에서 145명을 구조했다. 또 742건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2091곳의 배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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