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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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8-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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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순·김판수 부의장 참석...여야와 관계기관 간 합심 강조

  • 염 의장 등 신임의장단, 수원 현충탑 참배...공식 일정 돌입

(왼쪽부터)김판수 부의장,김동연 지사,염종현 의장,남경순 부의장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제11대 전반기 신임의장단은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잇따라 접견하고 강력한 ‘협치 의지’를 강조했다.

염 의장은 특히 원 구성이 뒤늦게 타결된 만큼 여·야와 관계기관이 합심해 민생 살피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손을 잡으면서 협치의지를 다졌다. [사진=경기도의회 ]

염 의장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속도감 있는 의정 및 행정을 끌어내기로 했다.

전날인 9일 의장 당선 직후 ‘협치’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염 의장은 “원 구성 타결이 늦어져 도민께 송구스럽지만 그 과정에서 도민께서 저희에게 전해준 말씀이 있었다고 본다”며 “의회에서 여야와 손을 잡고 경기도와 함께 어려운 민생을 먼저 살피며 오로지 도민을 위한 좋은 정책 펼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어 “두 부의장께서 막중한 역할을 해줄 것이고 의회 교섭단체 두 대표께서 속도를 내서 민생을 살피겠다고 말했다”며 “지사께서 노심초사하는 것을 잘 알고, 저희도 같이 노심초사했지만 이제 잘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 부의장은 “국민의힘이라는 것보다 모두 잘살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하겠다”고 전했고, 김 부의장은 “의장과 손발을 잘 맞춰서 경기도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고, 남 부의장의 말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의회와 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동감하며 ‘도정 파트너’로서 도의원과 함께 도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도청 집행부는 도의회를 존중하고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사전에 논의하겠다.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을 뜻을 받들고 도의원과 도정의 파트너가 돼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답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환담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앞서 염 의장 등 의장단과의 만남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당선 소감으로 ‘협치’를 이야기한 의장의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았다”며 “의회와 교육청이 협치를 통해 도내 교육 현안을 잘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염 의장, 방명록에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 만들겠다” 메시지 남겨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수원 현충탑을 방문,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앞서 염 의장 등 제11대 전반기 신임의장단은 이날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염 의장 등 신임의장단은 오전 수원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된 합동 참배 행사에는 전날 선거를 통해 당선된 신임의장단과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 수원지역 도의원,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대표로 분향한 뒤 위패실로 이동해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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