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코인거래소, 상장 공통기준 시범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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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8-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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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보제 초안 준비... 8월 말까지 확정 예정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테라·루나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거래지원 심사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들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당·정 간담회에 5대 거래소 대표로 참석해 “상장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설정, 프로젝트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평가 기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작성했다”며 “이를 조만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대 거래소는 지난 6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거래지원, 시장감시, 준법 감시, 교육, 거버넌스 5개 분과를 운영해 자율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5대 거래소는 가격 등락과 이상 거래에 대한 경보제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정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이내에 가상자산사업자, 상품 광고 시 투자 위험성 인식 제고를 위한 경고 문구를 노출하고, 내부통제 기준 시행 일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5대 거래소는 협의체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도 9월 내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21개 코인마켓 거래소도 가상자산 상장, 유통, 상장 폐지와 관련한 공동 가이드라인 초안을 지난달 발표하고 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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