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영업이익률 50%…2분기 모바일 매출 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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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8-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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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매출 효율 개선으로 상반기 영업이익률 50%선을 지켜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매출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7.3% 증가했다.

상대적 비수기인 2분기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올 1분기 실적을 더한 상반기 매출은 9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74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0.1%를 기록했다. 반기 당기순이익은 31% 늘어 역대 최대인 439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가운데 모바일 부문이 전체 76%인 7156억원을 차지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출시 4년을 넘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 효율을 높여 가고 있고 지식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 신규 맵 출시와 새로운 아이템 추가 등 신선한 플레이 경험 강화, 치트 방지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이용 환경 개선으로 호응을 얻었다"며 "뉴스테이트 모바일도 라이브 조직 구조 개편, IP 컬래버레이션 등 리포지셔닝으로 2분기 중 전체 플레이 시간과 빈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6년차 배틀그라운드 PC·콘솔 서비스에 매일 신규 이용자 8만명 이상이 유입되고 서비스 무료화 이후 트래픽 규모가 유지되고 있다. 2분기 PC·콘솔 부문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ARPU)이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분기 중 해외 매출이 전체 94%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 미공개 영상을 처음 선보이고 참관객 대상으로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게임스컴 참가를 계기로 북미 지역을 겨냥해 준비 중인 신규 IP를 공개하고 크래프톤의 제작·퍼블리싱 역량을 알려 게임 산업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를 신규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아트북 형식으로 지난 2년간 진행한 연구개발 결과물을 공개한다. 2023년 상반기에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와 함께 제작 중인 그래픽 노블을 선보여 새로운 게임 경험을 기대하는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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