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공공주택 공급 확대 추진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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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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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C 공공분양리츠 업무 추가 국토부 변경승인 완료

  • 월미공원사업소 대나무 바람숲길 및 사계절 정원 조성

  • 자살예방 캐릭터 이름 선호도 조사 실시

[사진=인천도시공사]

iH(인천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Asset Management Company : 이하 “AMC”) 업무범위 변경인가를 득해 공공분양 사업을 시행하는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자산관리업무도 수탁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iH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AMC 겸영인가를 지방공기업 최초로 승인받으면서 업무범위가 주택임대사업, 대토리츠사업, 도시재생사업으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금번 변경인가로 iH는 지역내 공공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분양리츠의 AMC 업무도 수행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iH는 지난해 발표된 '공공주택 3080+ 공급대책'을 포함,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각종 정부 정책사업의 시행자로서 해당 사업들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공공성 확보를 위해 리츠의 자산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기 위해 AMC 업무에 공공분양 업무를 추가했다.
 
공공주택 공급대책 중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서 공공이 지구지정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양질의 주택과 함께 도시기능의 거점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iH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공사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정부의 정책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승우 iH 사장은 “이번 AMC 변경인가를 통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공사의 축적된 경험과 부동산금융기법을 활용하여 시민 주거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미공원의 피톤치드 숲길 걸어보세요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월미공원에 사계절 정원과 대나무 바람숲길 조성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1280㎡규모의 사계절 정원에는 에메랄드그린, 스카이로켓향나무, 선주목, 남천, 산수국 등 교목 51주, 관목 1600주, 초화류 9450본 등 다채로운 수종을 식재하고 정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용ㆍ쉴 수 있도록 산책로 포장, 흔들의자, 플랜터를 설치했다.
 
또한 공원 방문 시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 인근 100m 구간에 대나무 바람숲길을 조성했다.
 
최종순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푸르게 자란 대나무에서 즐기는 죽림욕은 일반적인 산림욕보다 공기정화나 살균력이 뛰어나고 대나무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은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크다”며 “겨울철 낙엽으로 인해 삭막하게 보이는 월미산에 사시사철 푸르른 대나무 식재를 통해 월미산 경관을 향상시키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자살예방 캐릭터 이름 선호도 조사 실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캐릭터’ 2종을 개발하고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캐릭터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는 어디든 날아가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갈매기’와 인천 바다에 듬직하게 서서 밝은 빛을 비춰 길을 알려주는 ‘등대’를 모티브로 했다. ‘자살예방은 무겁고 어두운 주제’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밝고 따뜻한 느낌에 초점을 맞추어 시민에게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캐릭터 이름 후보 중 시민이 선호하는 이름과 시민이 생각하는 자살예방에 적합한 캐릭터 이름을 함께 수렴한 후 최종 캐릭터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25일까지 2주간, 참여링크로 접속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캐릭터 이름이 정해지면, 일상 속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캐릭터는 시민과 친하게 소통하는 중요한 콘텐츠인 만큼,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향상은 물론 생명존중 문화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하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인천시의 자살예방과 인식개선에 걸 맞는 캐릭터 이름이 선정될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든 자살예방 캐릭터가 꾸준하게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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