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한다

횡성 청일 500mm 홍천 373mm 등 집중호우 발생

속초 썸머페스티벌 기간 중 2024 올림픽 홍보부스 운영

'2022년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강원도 '은상' 수상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강원지역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8월 8일 06시부터 철원군, 화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9일에는 호우특보가 도내 15개 시군으로 확대되는 등 3일내내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반복되면서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횡성 청일지역이 500㎜로 최대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철원 동송지역에는 시간당 61㎜를 기록해 순간적으로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우에 따른 강원도 피해 상황은 12일 09시 기준까지 인명 피해는 횡성지역 산사태로 인한 사망 1명, 춘천 원인불명 사망 1명 등 2명이 사망하고 원주에서 2명이 실종되어 조사 결과에 따라 사망자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재민은 3세대 6명이 발생한 가운데 일시 대피했던 45세대 70명 중 49명(64%)은 귀가를 완료했다. 공공시설피해는 도로 47, 교량 41, 하천 16, 수리시설 64 등 총 262건으로 집계됐으며 피해조사가 계속되면서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파손 2동·침수 17동, 농작물 233.5ha, 축사·꿀벌 등 3299㎡ 등 사유시설 피해는 총 63건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하천수위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립되었던 홍천군 내촌면의 마을 주민 20가구 45명과 강릉시 왕산면의 야영객 95명은 수위가 내려가면서 11일 14시 30분부로 고립에서 해소되었다.
 
도는 이번 집중호우 기간내내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재난상황에 대응한데 이어 도내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11일 14시부로 재대본 상황을 종료했다.
 
이 기간 동안 강원도는 산사태 우려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722개소와 야영장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홍천과 평창의 둔치 주차장 4개소를 전면 통제하고 산사태 예보 및 홍수예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안내 문자 발송, 민방위경보방송(47회) 등을 실시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조정원_재난연구개발과장)와 합동으로 피해우려지역을 현지 점검하는 등 현장위주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진태 도지사는 재난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에서 재난대응 전반을 지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8월 10일 의암댐 방류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댐방류로 인해 하류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시”한 데 이어 8월 11일에는 마을 전체가 고립된 홍천군 화상대리 일대를 직접 점검하며 “조속한 응급 복구와 함께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동행한 박동주 재난안전실장에게 지시했다.
 
또한 이번에 피해가 발생한 도내 전 지역에 대해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건의서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에 조속히 제출토록 지시 했다.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지원 확보와 추가로 예상되는 후속 호우에 대한 대비가 앞으로의 과제로 피해조사가 본격화 되면서 빠르게 도내 피해상황이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시군별 피해규모가 정부지원 최저 기준(강원도 24억~30억)을 초과하는 지에 귀추가 주목, 이와 함께 빠르면 8월 13일부터 강원지역에 비구름대가 다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비로 많은 지역에서 지반이 약해져 다시 한번 피해 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주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피해조사가 누락되어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피해를 조사할 것을 시군에 지시하는 한편 반드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어 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예상되는 후속 호우가 더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종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는 등 도민 스스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 붐업 조성

강원도는 평창·강릉·정선·횡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인지도 제고 및 홍보를 위해 '2022 속초 썸머페스티벌' 연계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부스를 속초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홍보부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강원도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대회·홍보영상 상영 및 2024 대회 공식 SNS 구독 인증과 룰렛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최기용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대표 축제 및 전국단위 행사와 연계하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강원도 '은상' 수상

[사진=강원도]

강원도(도립화목원, 홍천 무궁화수목원)가 '2022년 전국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10년 연속 기관표창”이라는 명성을 올해도 이어가며 도내 무궁화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15개 시·도 및 1개 단체에서 출품된 무궁화 분화를 대상으로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대표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작 및 참가작은 오는 15일까지 충남 보령시 머드광장(대천해수욕장)에 전시된다.
 
이후 2022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출품작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강원도립화목원 광장에 전시해 도민 및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기품있는 무궁화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창용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보급에 노력하여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 강화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