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인도에 공간개발 프로젝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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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8-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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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공간정보 시장 개척 위해 역량강화사업 수주

[사진=공간정보진흥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월드뱅크(세계은행)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도 서벵골 내륙 수상교통, 물류 및 공간개발 프로젝트'(이하 인도 공간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도 공간개발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1억5000만 달러 예산이 집행되는 국가사업으로 △경제경책 △재정 △공공 관리 △환경/자원 관리 △도시 및 농촌 개발 △인력 양성 △민간개발로 구분된다. 

진흥원은 이 중 '공공 관리'의 일환으로 '인도 콜카타지역 통합 지리공간정보 운영·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주관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대표 스마트시티이자 현지 수상교통 등의 여건과 유사한 인천과 부산을 공간정보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 두 도시의 공간정보 데이터플랫폼 구축 경험 및 노하우를 인도 현지 방문교육과 한국 초청연수를 병행해 전수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 현지 공무원들의 공간정보인프라 종합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에는 해외에 한국의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능력을 전략적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만경 진흥원장은 "콜카타는 세계적 선각자인 타고르의 고향이며 동방의 등불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려주는 등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인도 대규모 공간정보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 참여하면서 K-공간정보기술의 우수사업체들이 공간정보의 등불이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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