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상수도 맑은 물 공급 '총력'...시민 건강 챙기기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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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2-08-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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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의 전문화, 스마트 관망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호평'

  • 노후관 1815㎞, 교체 시급한 노후관은 255㎞에 달해...정비 시급

평택시청 전경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상수도 맑은 물 공급으로 시민건강 챙기기에 직접 나서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상수도 요금 동결로 인해 현재 요금이 생산원가에 턱없이 부족한 톤당 79%에 달해 누수관 교체 등의 사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12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의 전문화와 스마트 상수도 관망 관리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민이 납부한 수도 요금으로 정수장 2곳, 배수지 19곳, 가압장 5곳 등 상수도 시설물 관리와 노후관 교체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 중 매설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이 1815㎞이며 교체가 시급한 노후관은 255㎞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의 수도 요금으로는 노후관 교체가 매년 10㎞밖에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시 상수도 요금은 톤당 원가가 1079원이지만 853원(가정용 640원, 일반용 1325원)으로 공급하고 있어 원가 대비 79%의 낮은 수도 요금으로 2012년 이후 동결된 상태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상수도관 노후화로 인한 누수사고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교체나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부단수 차단공법(BY-PASS관 설치)을 통해 단수 없이 누수를 복구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누수 복구 비용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기로 하고 2025년 이후 원가대비 90%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공재영 시 관리과장은  "현재 점진적인 노후관 교체 공사 확대를 통한 누수사고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고유가.고금리.고물가 등의 3고 현상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감안 상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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