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후보 사퇴...野 전대 이재명·박용진 '2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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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8-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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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당 대표 향한 도전 멈출 것"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강훈식 후보가 전당대회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강 후보의 중도사퇴로 민주당 당권 경쟁은 이재명·박용진 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강 후보는 15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저는 오늘 당 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며 "이제 그 과제를 두 후보에게 맡기고 다시 한 명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겠다"며 "두 분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게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반이재명계 연합을 할 생각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저는 반명 단일화 만으로는 민주당을 이끌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35%가 있는 호남 지역에서 민심 공략에 돌입했다. 
 
당 대표 경선은 전날까지 12개 지역순회 경선을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현재까지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73.28%), 박용진(19.90%), 강훈식(6.83%) 후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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