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분기 실적에 쏠린 눈… 목표주가↑ [미래에셋증권]

[사진=아주경제 DB]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카카오는 올 2분기 매출액 1조82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1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5% 상승했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 둔화로 톡비즈 거래형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택시 수요 증가로 플랫폼 기타부문이 같은 기간 52% 성장했다. 픽코마 매출의 경우 전부닉 대비 4%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카카오가 4분기 새로운 광고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친구탭 및 오픈채팅 광고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에 4분기 톡비즈 광고형 예상 일매출을 기존 35억원에서 11% 상향조정한 39억원으로 전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SOTP(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산출 기업가치를 44조600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