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세종남부경찰서장에 비경찰대 출신 박성갑 총경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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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8-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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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서장 "위험요인 선제적으로 찾아 제거하는 경찰 활동 주력"

 박성갑 세종남부경찰서장


세종시 신도심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남부경찰서장으로 박성갑 총경이 16일 부임했다.

박 서장은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서울수서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서울동대문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파견근무 중인 2021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세종경찰청 공공안전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특히, 순경으로 경찰에 들어와 총경 자리까지 오른 박 서장의 부임에도 주목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 출신의 독주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이후 첫 인사라서다.

이 장관은 "특정(경찰)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만으로 7급(경위)으로 자동 보임된다는 것은 요즘 말하는 불공정의 시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도 "경찰대 출신 3%가 14만 경찰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지적돼야 한다"라고 했다.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을 설치해 일선 경찰의 반발을 샀던 정부가 경찰국 내에 경찰대 출신을 배제하고 직원 16명 가운데 12명을 비경찰대로 채우면서 의지는 내비쳤다.

박 서장은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이 불안해하는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경찰의 존립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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