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무선 통합 허브 상용화 성공...5G·6G 기술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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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8-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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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SKB, 유무선 통합 허브 상용화

  • 장비 하나로 복수 광 회선 효율적 관리

  • 글로벌 선도 기술로 5G·6G 시장 주도

SKT가 이동통신망 프론트홀에 적용되는 유무선 통합 허브를 상용화하고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8월 18일 밝혔다. 사진은 SKT와 SKB 엔지니어가 유무선 통합 허브를 점검하는 모습.[사진=SKT]

SK텔레콤(SKT)은 이동통신망 프론트홀에 적용되는 유무선 통합 허브 장비를 상용화해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SKT가 상용화한 유무선 통합 허브 장비는 프론트홀 라우터(Fronthaul Router)의 일종이다. 프론트홀이란 이동통신 무선 접속망에서 데이터 처리장치와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허브 장비를 통해 장비 하나로 5G, 4G, 유선 인터넷 등 여러 종류의 서비스에 이용되는 광 회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다.

SK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술 검증을 진행했으며, 올해 SK브로드밴드(SKB)와 5G·LTE 프론트홀과 이더넷 기반 유선 인터넷 서비스에 유무선 통합 허브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SKT는 향후 무선 서비스, B2B·B2C 대상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합 허브를 확대 구축해 운용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유무선 통합 허브를 활용해 프론트홀 인터페이스 규격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기지국 장비 규격으로 사용되는 CPRI(공용 무선 인터페이스)와 eCPRI(향상된 공용 무선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향후 6G 규격도 수용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CPRI 규격은 5G 서비스 고도화에 유리한 방식으로, 세계적으로도 일반 규격으로 채택되어가는 추세다. 이러한 기술은 인터넷 기반 신호를 기본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6G로의 진화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성진수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은 "향후 유무선 복합 서비스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5G 고도화와 6G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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