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탄소중립' 공원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석유선 기자
입력 2022-08-18 14: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의왕시·이소영 의원실·한전 경기본부·에너지공단와 사업추진 MOU

  • 태양광·ESS·전기차 충전 등 분산 에너지 연계해 '에너지 자급자족'

LS일렉트릭이 경기 의왕시에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18일 의왕시청에서 의왕시, 이소영 의원실, 한국전력 경기본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의왕시 백운호수 공원 내에 탄소중립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소재 백운호수 공원 내 부지(2만4242㎡)에 다양한 분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공원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공원에는 주차장 태양광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시설(급속·완속),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기 판매 수익으로 운영비를 확보하고 에너지 자급자족은 물론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기 공급(비상전원)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탄소중립 공원 조성을 위해 의왕시청은 공원 부지 제공, 전력계통 연계, 도로 사용 등 인허가를, 이소영 의원실은 분산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제도, 정책 수립 활동을 각각 지원한다.

한전 경기본부는 전력계통 연계 기술 검토와 전력설비 설치·운영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한국에너지공단은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신규 제도를 실증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실질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 운영 중 취득한 운영데이터를 협력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탈탄소·기후변화 대응은 역행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탄소중립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18일 의왕시청에서 의왕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의왕 백운호수 탄소중립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오른쪽 셋째),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오른쪽 둘째), 이소영 국회의원(왼쪽 둘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