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1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으로 공격적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1326.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1326.3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15일 기록한 장 마감 기준 연고점(1326.1원)을 다시 돌파했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가운데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으로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상승세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5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과 전주 수치를 하회했다. 8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도 6.2로 기준선을 상회했다.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속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위원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으며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불러드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9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연말까지 목표금리를 3.75~4%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상승 압력이 우세하나 전일 급등에 따른 영향을 고려할 때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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