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이재용, 본격 경영] 구내식당서 라면 먹고 직원 아내와 영상통화한 부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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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2-08-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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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약 2년 만에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

  • "어떠한 변화에도 유연한 사고 갖추려 노력해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처음으로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연구개발)단지 기공식을 마친 뒤 화성캠퍼스를 찾아 반도체(DS)부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은 2020년 8월 수원사업장 ‘워킹맘’ 직원들과의 간담회 이후 만 2년 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기흥캠퍼스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후 임직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직원이 아내와 영상통화를 제안하자, 이 부회장이 흔쾌히 응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한 직원이 “출근 전 아내에게 이재용 부회장과 단독사진을 찍어오겠다고 큰소리쳤다”며 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자, 이 부회장은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해당 직원의 아내와 통화를 하기도 했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모든 참석자와 한 명 한 명 일일이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한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직접적으로 소통할 기회를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기흥캠퍼스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앞서 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사진=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기흥캠퍼스 R&D단지 기공식에 앞서 사내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한끼를 해결했다. 이날 메뉴는 ‘우삼겹 숙주 라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계현 DS부문장(사장)도 이 부회장 옆 자리에 배석해 식사를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은 식사 후 기공식 현장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만난 임직원들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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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재용이 감옥으로 가야하는 이유
    1. 부당해고 : 정년 제도가 있으나 정당한 사유 없이 임의 퇴사조치 다수 (베트남)
    2. 특근비 미 지급 : 주말(토,일) 출근 요청에 강제노동, 인건비 미 지급 (베트남)
    3. 폭언과 갑질 : 주재원들의 현지 채용 한국인, 현지인에 폭언과 갑질 만연
    4. 환경법규위반 : 오염물질(폐수, 대기 오염물질) 불법 배출(국내 및 해외 - 베트남,중국)
    5.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 도장공정 대기방지시설 규격 미달 및 비정상 가동으로 도장공정 오염물질(톨루엔 등) 불법 배출로 악취발생 -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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