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누적매출 1조 '리니지W' 이용자 소통으로 장기 흥행 발판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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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8-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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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사 엔씨소프트 간 활발한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서비스에 직접 청취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가운데 리니지W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 같은 적극적인 소통에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그만큼 리니지 원작 지식재산권(IP) 명성에 걸맞은 장기 흥행 가능성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스튜디오W'를 운영해 리니지W 이용자와 소통한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IP본부장, 강정수 엔씨소프트 사업실장, 최홍영 엔씨소프트 개발실장 등 주요 리니지W 개발진이 스튜디오W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3회 차 스튜디오W를 1만5000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 개발진은 이날 생방송에서 리니지W 업데이트 계획을 사전 공개했다. 이들은 '연금술' 시스템을 개선하고 최상위 사냥터 '풍룡의 둥지'를 업데이트하는 계획과 최초의 월드 이전 계획, 월드 거래소를 추가하는 방안 등을 상세 설명했다. 많은 이용자가 문의한 '패스 상품', '기란 영지' 난이도, 신규 클래스 출시 등에 대해 답하고 실시간으로 채팅창을 통해 추가 의문을 해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세 번째 에피소드 '기란' 업데이트를 통해 '합성 포인트' 시스템과 패스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이용자들과 소통을 반영한 게임 서비스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합성 포인트 시스템에 리니지W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11월 4일 이후 모든 합성 이력을 소급 적용하고 여러 서버에 분산된 이력을 합산할 수 있게 해 과금 부담을 호소해 온 이용자를 배려했다는 평가다.

신작 게임 출시 봇물 속에 리니즈W가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저력을 만든 바탕에 엔씨소프트 서비스 노하우와 이용자 목소리를 게임에 반영하는 소통의 힘이 자리 잡고 있다. 이성구 본부장은 스튜디오W에서 "이용자 의견을 받고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피드백과 함께 조금씩 나아지는 리니지W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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