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 총력전 성과...13일 고로 모두 정상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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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9-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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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복구작업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멈추지 않았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9일부터 이날까지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및 그룹사 임직원, 협력사, 관계기관 등 하루 평균 8000여명, 연휴기간 누적 3만여명이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복구 작업에는 경북도 등 지자체, 소방청, 도로공사, 조선사, 해병대 등도 참여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와 2파이넥스 고로 가동에 성공했으며, 이날은 4고로도 정상화됐다. 포스코 측은 이르면 13일 2고로도 정상 가동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정지된 3기의 고로가 모두 가동되는 것이다.

포항제철소는 고로 복구 일정에 맞춰 연주공장 복구도 진행 중이다. 제강공장의 경우, 11일 2제강 4전로와 3제강 1전로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의 조업 중단으로 인해 광양제철소는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했다. 보유 중인 재고의 고객사 판매 등 고객사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출하대응반을 내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냉천 범람의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의 경우,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돼 여전히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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