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임시주총서 '필름사업' 분할…"미래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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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9-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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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주주총회 개최…지주 사업 추가 등 정관 변경

SKC가 필름사업을 분할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하며 사업 매각을 결정했다.
 
SKC는 16일 서울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분할계획서와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SKC는 앞서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필름사업을 분할 매각하기로 예고했다. 당시 SKC는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금액은 1조6000억원 규모다.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 부문과 필름 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 및 중국 사업장이다.
 
필름은 SKC의 모태가 된 사업이다. SKC는 1977년 국내 최초로 PET 필름을 개발한 데 이어 1980년 국내 최초 비디오테이프를 개발하는 등 국내 필름산업을 선도해왔다.
 
하지만 필름사업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회사 정관에 지주 사업이 추가되면서 SK그룹 내 혁신 소재를 담당하는 중간 사업 지주사로 도약했다.
 
SKC는 “이번 정관 변경은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라는 통보를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SKC 본사[사진=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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