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본격적인 실적 상승구간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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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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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은 기회 요인으로 주요 미국향 양극재 서플라이체인인 포스코케미칼과 LG화학의 대응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다수의 메탈 계약 체결을 통해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8월부터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원통형 전지 생산량도 2023년에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6%, 흑자전환한 6조7000억원, 4634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판가 인상이 3분기까지 이어지고 있고, 폭스바겐의 전기차플랫폼인 MEB 판매가 3분기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IRA 시행은 기회 요인이다.
 
강 연구원은 “IRA에서는 미국 내 차량용 2차전지 생산설비에 대해 팩당 기준 킬로와트시(㎾h)당 45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한다”며 “이는 책 판가의 20%를 상회하는 대규모 혜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 벨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대규모 미국 투자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과 미국시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판매량 확대 가능성 등이 높다”며 “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며 실적 전망치 상향이 이어지고 있어 주가 고평가에 대한 부담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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