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살리고 마약 신고하고…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2인에게 표창장·상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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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09-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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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도로 위 히어로즈' 어워즈 정식 신설해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수상 대상 확대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운행 중 높은 시민의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택시기사 2인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2일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자발적인 선행 실천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들의 위상을 높여온 점 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들은 승객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표창을 받은 택시 기사는 모두 '카카오 T 벤티'를 운행 중이다. 

수여 대상자는 신속한 대처로 승객의 생명을 살린 이재을 기사와 예리한 눈썰미로 기지를 발휘해 마약 범죄 수사에 기여한 최성광 기사가 선정됐다. 이재을 기사는 승객이 심정지 징후를 보이자 119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즉각 시행해 승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최성광 기사는 차량에 두고 내린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승객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 지구대에 신고해 경찰 수사 당국의 마약 범죄 수사에 기여할 수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례가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들고 전체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만큼 '도로 위 히어로즈' 어워즈를 정식 신설하고 연내 개최한다. 향후 택시를 넘어 대리운전, 배송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선행을 실천한 종사자들을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으로 업계 종사자들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ㅊ,며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모빌리티 서비스 현장에서 본업과 별개로 선행하는 영웅들을 더 많이 찾아내, 플랫폼 업계 전체에 선한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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