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美 중소기업처 방문…"대기업과 상생협력 모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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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9-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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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중소벤처기업 정책협력 강화

  • 韓 창업기업 축제 '컴업' 참여 요청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SBA(미국 중소기업처)를 방문해 이사벨라 카실라스 구즈만 SBA 처장과 업무를 협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한·미 중소벤처기업 분야 정책적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중소기업처)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SBA를 찾아 이사벨라 카실라스 구즈만 SBA 처장을 만나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중기부가 중소기업청에서 부로 승격된 이후 첫 만남이다. 양국 간 정책 협력 강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과 구즈만 처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 및 양국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소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함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초기창업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양국 창업생태계가 연결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한국의 초기창업기업들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미국 대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모형(모델)의 확산 및 발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한국 모태자본과 미국 벤처투자사의 공동자본 결성 등 양국 창업생태계 연결을 위한 중기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초기창업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창업기업 축제인 ‘컴업(COMEUP)’에 많은 미국 초기창업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초기창업기업 분야 외에도 이 장관과 구즈만 처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공급망 불안정 및 탄소중립 대응 등과 관련한 양 기관 간 정책교류 및 공조 필요성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협의 채널 개설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이번 회담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이 장관은 SBA 방문에 앞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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