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 앞 상봉10구역, 정비계획 통과…498가구 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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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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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주택공급, 주변환경 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 등 지역 발전 기대"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이미지=서울시]

망우역 근처에 498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기반시설, 부대복리시설의 위치 및 공동주택 출입구 재검토 등을 건축위원회 심의 시 논의하는 조건으로 '수정 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상봉10재정비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50-1번지 일원)은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역 내 건물이 노후하고 역세권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이번 결정으로 사업추진에 물꼬를 트게 됐다. 

상봉10구역은 준주거지역임에도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 가능한 주거비율 완화가 적용돼 공동주택 총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116가구는 분양 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를 적용해 계획됐다.  

또한 중랑 지역 초등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사회복지시설 '거점형 키움센터'가 조성된다.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특히 거점형 키움센터는 시가 운영하며 지역 내 중·소 돌봄 기관을 보완·지원하고 '문화-예술-체육-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특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망우역 주변 주택공급 뿐만 아니라 주거여건 및 경관 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으로지역 아동 편의를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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