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사전접수 2일차, 2081명 신청·채무액 29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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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9-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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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을 심청할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을 위한 새출발기금의 온라인 사전신청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2081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의 채무조정 신청 규모는 2952억원이다.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 수는 9만07명을 기록했고, 1만104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캠코는 지난 27일부터 새출발기금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영업 피해를 입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싱공인의 채무를 조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다.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받은 이력이 있거나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을 수령한 차주여야 한다. 조정한도는 담보 10억원, 무담도 5억원으로, 총 15억원이다. 3개월 이상 연체한 차주는 대출 원금을 60~80%(취약계층 90%) 감면해주고, 연체 우려 차주(연체 3개월 미만)에겐 대출금리를 연 3~4%대로 낮춰주는 방식이 적용된다.
 
새출발기금 사전접수는 오는 30일까지로, 다음달 4일에 정식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26개 사무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50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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