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NSC 상임위 개최…"北 도발 집중 행태에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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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10-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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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참석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긴급 개최됐다.
 
대통령실은 1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지속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미국 및 우방국,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오전 6시 45분께부터 오전 7시 3분께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날 국군의 날을 포함해 지난 1주일 동안 북한이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간격이 짧아지며 여러 장소에서 발사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북한이 경제난과 방역 위기로 민생이 위중한데도 도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행태를 개탄했다.
 
아울러 국군의 날을 계기로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연합방위 능력과 의지를 시현하고,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굳건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김승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이 국군의 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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