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KLPGT 측 "후원사 만족·중장기 발전 등 고려해 중계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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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0-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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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자 KLPGT 대표이사. [사진=KLPGA]

10월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남진 KLPGT 사무총장은 참고인 자격으로 동행했다.

KLPGT의 텔레비전(TV) 중계권 협상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으로다.

최근 KLPGT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SBS미디어넷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더 많은 중계권료를 적어낸 JTBC디스커버리는 탈락했다.

JTBC 측은 입찰 과정 중 심사 방식 등이 특정 업체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JTBC 측이 신청한 KLPGA 중계권 계약 중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간 100억원을 내고 연금을 만든다는 중계권 업자(JTBC)가 탈락하고, 연간 64억원을 써낸 업자(SBS)가 선정된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워낙 많은 차이에도 골프의 특성상 그렇다는 설명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의혹은 (KLPGA 투어) 선수들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협회의 전횡"이라고 비판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이 KLPGA를 키워온 공로도 있지만,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는 비판도 받는다"며 "5년 전에도 JTBC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SBS를 선정했다. 가점을 주는 것이 유착 의혹이라고 보는 것이다. 특정 업체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고정 시간에, 고정 채널에서 중계하는 게 스폰서 만족도가 높다"며 "평가 위원은 아니지만 위원들이 그런 이유에서 이런 판단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골프는 다른 스포츠 종목과 큰 차이가 있다. 돈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봐서 협회와 투어, 선수가 발전하고 전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정성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질의 말미에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대표의 답변 태도를 보니 (증언을 들을수록) 오해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더 생긴다"며 "여야 간사님께서 의논하셔서 종합감사 때 다시 증인으로 출석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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