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늘고 임대료 떨어진 '상가', 공급 적은 오피스는 공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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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10-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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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오르고 공실 줄어든 오피스…IT기업 수요 多

오피스가 몰려있는 서울 강남 일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침체 여파로 상가 시장에 공실이 늘고, 임대료는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IT 기업 수요가 몰리는 오피스 시장은 공실이 줄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 지수는 중대형 상가가 2분기 대비 0.04%, 소규모 상가는 0.08%, 집합상가는 0.06% 각각 하락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떨어진 것이다.
 
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신규 공급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보다 0.12% 올랐다. 최근 이커머스·온라인 서비스업 등 정보기술(IT) 기반 기업들의 오피스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 공실률은 2분기 10.0%에서 3분기 9.6%로 감소했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6.4%를 기록했고 경기도는 4.8%로 서울보다 더 낮았다. 스타트업과 IT기업이 몰리고 있는 분당역세권은 공실률이 2.1%에 불과했다.
 
상가의 경우엔 대체적으로 공실률이 올랐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1%로 2분기와 동일했으나 소규모 상가는 2분기 6.6%에서 3분기 6.8%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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