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400선 간신히 사수…中 코로나19 재확산·美 블프 부진에 발목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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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1-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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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240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코스닥은 2% 넘게 하락하며 720대가 붕괴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재유행과 반정부시위 확산, 기대치를 하회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성과로 인한 소비위축 우려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1.21%) 내린 2408.2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2.81포인트(0.53%) 내린 2425.05로 출발, 장중 한때 2401.95로 떨어졌다.

기관은 2670억원, 외국인은 1242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5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2.43%), SK하이닉스(-2.35%), 삼성바이오로직스(-1.99%),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전자(-1.48%), 포스코홀딩스(-0.51%), LG화학(-0.28%)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현대차(0.90%), 삼성SDI(0.28%) 등이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 낙폭은 의약품(-1.73%), 섬유의복(-1.71%), 증권(-1.62%)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66포인트(2.13%) 내린 717.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75포인트(0.24%) 내린 731.81로 출발했다.

기관은 1263억원, 외국인은 756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07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6.21%), 카카오게임즈(-3.50%), 에코프로비엠(-3.44%), 펄어비스(-2.95%), 셀트리온제약(-2.86%), 천보(-1.88%), 셀트리온헬스케어(-1.85%), 리노공업(-0.87%), 엘앤에프(-0.2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89%), 디지털컨텐츠(-3.79%), IT소프트웨어(-2.8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0.04%)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제로코로나 항의 시위가 확산됨에 따라 중국발 리스크가 대두,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며 "지난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연말 소비심리를 크게 자극할 정도의 영향력이 부재했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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