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2] 세계 최대 클라우드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 3년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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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임민철 기자
입력 2022-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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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전문가, 산업계 종사자 5만명 참여…AWS 고위 임원들, 핵심 고객사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 동향과 혁신 전략 공유

[사진=임민철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선두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리인벤트 2022'가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2020년 비대면으로, 2021년 온라인 중심으로 열린 업계 최대 연례 클라우드 기술 콘퍼런스가 3년만에 온전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돌아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AWS 리인벤트는 현지시간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다. 

AWS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AWS 리인벤트를 개최하고 클라우드에 관심있는 기술 전문가와 산업계 종사자 수만명이 교류하는 이벤트로 키워 왔다. 이번 AWS 리인벤트의 주요 키노트와 세션이 진행되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 개막 첫날인 28일부터 전 세계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엔지니어, 정보기술(IT) 기업 임원, 시스템 관리자와 아키텍트가 모여들어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번 리인벤트 참석자는 주최측 추산 5만 명에 달한다.

첫날은 일반 참석자가 아닌 AWS 고객사와 파트너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 취재차 참석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의 AWS 고객사인 한진과 CJ 임원들이 현장 인터뷰를 통해 AWS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물류 분야 디지털 전환 전략과 비즈니스 혁신 경험,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루바 보르노 AWS 얼라이언스 및 채널 담당 부사장은 호주의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솔루션 스타트업 '로컬메저'의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한 경험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글로벌 시장 접근 기회를 제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AWS 리인벤트 2022 첫날 현장에서 로봇 팔 기술이 시연되고 있다. [사진=AWS]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이 한국 기준 29일 오후 12시 30분 시작하는 리인벤트 첫 키노트(Monday Night Live)를 맡았다.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설계하는 방안과 높은 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 반도체부터 하드웨어와 SW를 아우르는 기술 영역에 기울인 노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F1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소속 기술 전문가가 그와 함께 무대에 올라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거둔 혁신 사례를 설명한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가 2일차 키노트를 진행한다 그는 이 행사의 핵심인 AWS 클라우드 주요 신규 서비스 관련 뉴스와 그 배경에 있는 리더십 비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제약사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ma)의 리즈 호먼스 CEO, 프랑스의 다국적 전력 기업 그룹 엔지(Engie)의 비야나 카이토비치(biljana kaitovic) 최고정보책임자(CIO), 지멘스그룹의 디지털인더스트리 부문 CEO를 맡고 있는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부회장이 각자 공유한다.

행사 3일차 키노트는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머신러닝 부사장이 진행한다. 그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여행정보서비스기업 익스피디아의 IT 부문 고위 임원들과 함께 기업이 다루는 데이터에서 의미를 얻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실행 계획을 도출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AWS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주요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이점을 강조하고 이를 기업의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엔지니어와 분석가 지원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AWS 리인벤트 2022 전시구역 안에서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기술로 달리는 미니 레이싱카가 경주를 하는 'AWS 딥레이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AWS코리아]


AWS의 모기업인 아마존의 버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4일차 키노트를 진행한다. 보겔스 CTO는 AWS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도구와 앞으로 개발자들이 주시해야 할 기술 업계 동향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게임사 에픽게임즈의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담당 임원과 'AWS 히어로'라고 불리는 AWS 서버리스 기술 전문가가 키노트 연사로 함께 무대에 나선다. AWS 히어로는 AWS 클라우드 기술의 특정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외 기술 확산을 돕는 외부 전문가다.

주요 키노트 발표와 더불어 이날부터 12월 2일까지 리인벤트 현장에서 5일간 1500여개 이상의 기술 관련 세션이 진행된다. 한진과 LG CNS, 제페토, 카카오 스타일, SK에코플랜트, 모라이(MORAI) 등 한국 AWS 고객사의 한국어 강연 5건이 준비됐다. 영어 기반 발표 세션 가운데 삼성전자, 카카오게임즈, CJ, 쿠팡, LG AI 리서치 등 한국 고객 사례를 다루는 발표도 진행된다.

주 행사장인 베네시안 호텔 안에서 키노트, 세션발표 등 강연식 정보 공유와 별개로 AWS 기술 파트너들이 실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구역(EXPO)이 운영된다. 베네시안 호텔 일대 라스베이거스 리인벤트 행사장에서 주요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산업계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AWS 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습득하는 '인더스트리 네트워킹 라운지'와 AWS의 산업 분야별 솔루션을 선보이는 '인더스트리 인터랙티브 데모 플라자'가 운영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AWS 리인벤트 2022 참가자들이 줄을 지어 전시구역(EXPO)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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